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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평당 8000만 원을 자랑하는 지역에서 '1유로 프로젝트'를 진행, 모두를 놀라게 한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에 출연한 KCM은 군대 시절 양세찬이 자신의 선임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병 시절 턱걸이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양세찬 상병이 온화한 표정으로 계속 약 올리며 시켜주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이에 양세찬은 "마지막에 한 번 시켜줬다. 정말 맛있는 턱걸이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복팀 대표로 출격한 김원훈은 "최근 서울로 이사를 했으며, 신중하게 고르기 위해 발품을 20군데 이상 팔았다"라고 고백하더니 "오늘 저만의 발품 꿀팁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힌다.
공인중개사는 "1914년 옥류동과 인왕동이 합쳐서 옥인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50년 전, 강남의 평당 가격이 1만 원이었고, 종로 일대는 평당 가격이 10만 원이었다. 지금은 평당 약 8000만 원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옥인동의 변천사를 전해 들으며 도착한 곳은 대로변에 위치한 3층짜리 빈집으로 주인이 2년 전까지 거주했다고 한다. 1966년 준공된 집으로 널찍한 내부는 80, 90년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 레트로풍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옥상에서는 북악산과 북한산 그리고 인왕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으며, 저 멀리 남산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 홈즈에서는 힙의 성지, 성수동 옆에 위치한 성동구 송정동을 소개한다. 김숙은 "요즘 너무 핫한 동네이다."라고 소개한다. 세 사람은 이곳에서 빈집 덕후이자 '1유로 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하는 건축가 최성욱을 만난다.
최성욱은 "'1유로 프로젝트'는 버려진 공간을 재활용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3년 단위로 단 1유로(약 1400원)에 공간을 임대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빈집을 개조해 '1유로 프로젝트'로 활용되고 있는 공간을 꼼꼼히 소개해 눈길을 끈다.
서울권 빈집 임장 2탄은 24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