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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이상희 이윤지 옥자연 등이 출연하는 연극 '디 이펙트(THE EFFECT)'가 오는 6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만났다.
이어 시작된 대본 리딩 현장은 배우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실력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순식간에 배역에 몰입하며 대본을 읽어나갔다. 짧게 진행된 리딩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진지한 눈빛과 호흡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디 이펙트'는 영국의 유명 극작가 루시 프레블의 희곡으로,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코니 홀과 트리스탄 프레이, 그리고 이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 제임스와 토비 실리 등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사랑과 슬픔'을 다룬 이야기다. 2012년 런던 영국국립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신작상' 수상을 비롯, 각종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배우상, 최우수 연극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증명했다..
한편, '디 이펙트'는 8월 31일까지 놀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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