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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4∼29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국내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상영작 중 한국방송공사(KBS)가 만든 '성물'은 전 세계 성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종교,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AI 활용 제작을 지원했다.
오핌디지털의 AI 휴먼 기술을 써서 성녀의 초상, 사진 등을 복원하고 재연 장면을 만들었다.
같은 날 상영되는 'AI 잔혹동화'는 한국의 전통 시와 동화를 소재로 한 AI 기반의 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없이 실존 인물을 학습, 생성한 AI 배우가 등장하며 기획부터 편집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날 열리는 '코리아 AI 테크니컬 투자설명회'에서는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방송콘텐츠 기획안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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