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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밴드 크라잉넛이 28일 새 싱글 '허름한 술집'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드럭레코드가 밝혔다.
크라잉넛은 이 노래에서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친근한 추억의 장소를 그려냈다.
뮤직비디오는 팀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총괄 연출을 맡고 배우 헤이든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홍대 '제비다방'에서 진행된 촬영에는 극동아시아타이거즈와 라이엇키즈 등 인디밴드 동료들이 출연했다.
드럭레코드는 "크라잉넛은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 인디밴드로서 큰 예산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자기들만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며 "이들은 멤버 교체 없이 홍대를 굳건히 지키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크라잉넛은 발매일인 이날 홍대 제비다방에서 신곡 발매 기념 깜짝 공연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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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