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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변우석이 커뮤니티 채널 100만 돌파를 기념해 라이브로 직접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변우석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말이 씨가 되었다'가 제목이다"라며 "백만 명 너무 너무 감사하다. 고마워 진짜로"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라이브를 진행하며 카메라 방향에 혼란을 느낀 변우석은 처음부터 자신을 기계 바보라고 셀프 디스하면서 "핸드폰이나 기계를 잘 몰라서 바보 같다. 일 빼고 잘 못한다"고 웃었다.
그는 "오늘 나는 행사하고 바로 여기 넘어와서 치킨 먹고 라이브 준비하느라 옷 갈아입고 머리만 살짝 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은 (차기작) 감독님 만나고 운동하고 밥먹고 너무 똑같은 일상을 보낼 것 같다"며 루틴된 삶을 살고 있는 요즘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변우석은 "오늘은 하체 운동 날이었는데 라이브를 해야 해서 힘 빠진 모습을 보일까봐 운동을 뺐다. 하체하면 하루종일 힘들다"고 팬들과의 약속이 우선 순위임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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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AAA 2024' 시상식에서 살짝 퇴장하다가 수상소감을 하나 더 하려다 리프트와 함께 내려갔던 실수를 언급하면서 "갑자기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은 분이 생각 나서 돌아왔었다. '선재 업고 튀어' 제작사 대표님께 선재 촬영하면서 많은 도움 받아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아래로 내려갔다"고 웃었다.
변우석은 팬들이 요청한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밈을 살짝 변형해 "헤어지자고? 나 변우석인데? 그래도 헤어질거야?"라고 말한 뒤 쑥쓰러워 탈주하기도 했다.
요즘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변우석은 체지방률 질문에 "10%대 초반"이라고 전했고, 입술을 자세히 보여달라는 요청에는 "응큼하구만"이라며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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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변우석은 "100만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고 또 보자"며 아쉬운 안녕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tvN '선재업고 튀어'로 글로벌한 사랑을 받은 변우석은 올해 아이유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를 촬영한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 작품이다. 2026년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