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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러브 없었으면 이혼”…결혼 갈등 고백 후 “사랑받고 있다” 해명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5-05-04 11:07


허니제이 “러브 없었으면 이혼”…결혼 갈등 고백 후 “사랑받고 있다” 해…

허니제이 “러브 없었으면 이혼”…결혼 갈등 고백 후 “사랑받고 있다” 해…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남편 정담과의 결혼 생활 속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허니제이 유튜브 채널에는 '허니제이 남편 첫 등장. 첫 만남부터 싸움까지 다 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허니제이와 정담은 연애 초부터 결혼 후까지 겪어온 갈등과 서로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나눴다.

허니제이는 "러브(딸 이름)가 없었으면 우리 벌써 헤어졌을 것 같다"며 "연애만 했으면 아마 이별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정담 역시 "팩트다. 연애할 때 엄청 싸웠다"고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연애 중 크게 다퉜던 기억도 떠올렸다. 허니제이는 "화가 나서 걸어가는데 남편이 따라오길래 미안하다는 줄 알았는데 '천천히 가라고'라고 하더라"며 그날 집 앞까지 따라왔던 남편과 화해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결혼 후에도 갈등은 계속됐다. 허니제이는 남편이 절친 전승훈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 자신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술을 먹지 않지만 일부러 술 먹자고 할 때도 있다. 그게 대화의 시간이라 생각하니까. 그런데 정작 남편은 안 먹는다"고 토로했다. 또 "밥을 혼자 먹는 것도 서운했다"며 일상 속 작은 부분에서 느낀 감정들을 솔직히 풀어놓았다.

정담은 이에 대해 "나는 혼자 생활에 익숙하다. 다 알아서 해버리는 성격이다. 그게 불편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내 성향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상 공개 후 시청자들은 "허니제이 사랑받고 있는 느낌이 안 든다", "정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관계를 걱정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댓글을 통해 "달달할 때도 있고 매콤할 때도 있다. 사랑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는 것보다 현실적인 모습도 공감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즐겁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허니제이는 2022년 결혼해 현재 딸 러브와 함께 가족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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