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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틈만 나면' 유재석이 직업병을 토로했다.
게스트 차승원, 공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유재석과 유연석. 차승원은 게스트를 아예 몰랐다는 두 MC에 말에 "뭘 그렇게 비밀스러운 프로그램이라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차승원은 "시즌3까지 갔다며? 이게 그럴 프로야?"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이는 차승원의 애정 표현이라고. 차승원은 "난 애정 표현을 반어법으로 한다. 내가 칭찬하는 사람은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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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이 찾아간 '틈 주인'은 청담동 웨딩 플래너. 웨딩 플래너는 멤버들을 만나 후 드레스숍 투어 일정이 있다고. 이에 유재석은 "드레스숍을 투어를 가냐"고 놀랐다. 웨딩플래너는 "요즘은 결혼 준비를 엄청 일찍 한다. 평균 1년 반 전부터는 무조건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웨딩홀 예약이 너무 어렵다. 치열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업병도 있다며 "지인들 결혼식을 가면 견적도 나오고 저거 좀 바꿔주고 싶다. 드레스 펼쳐야 되는데 헤어 장식 잡아주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도 공감했다. 유재석은 여러 연예인들이 "사회를 흔쾌히 봐주겠다고 했다"고 미담이 쏟아질 정도로 결혼식 사회를 꾸준히 봐오고 있다. 유재석은 "저도 결혼식 사회를 꽤 자주 보고 있지 않냐. 남이 사회 보는 거에 속으로 자꾸 평가를 한다. 나도 모르게 '저 멘트가 좀 과했다. 저 멘트는 안 넣는 게 좋은데' 하면서 참견하게 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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