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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승연이 길러준 엄마와 친엄마를 한자리에 모은 파격적인 삼자대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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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러운 분위기였지만, 친엄마는 "한이 많았는데 생각을 바꾸니까 한이 다 사라졌어요. (행복은) 종이 한 장 차이더라고요. 속 시원하게 내가 만들어 줄게. 내가 노력할게"라며 길러준 엄마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랐다. 또 '졸혼'보다 행복해질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이승연은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마음이 빨리 녹았으면 좋겠어. 날 잡고 셋이서 어디라도 가서 쌍욕(?)을 한 번 해보자"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길러준 엄마는 딸 이승연과 친엄마의 제안에 "2년만 참아보려고 해요"라며 응어리진 마음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이승연은 "'아무리 늦어도 봄은 온다'는 말을 봤어요. 봄은 온대요. 우리 가족의 봄도 오겠죠?"라며 가족에게 찾아온 조용한 변화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