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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코미디언 조세호가 자신을 흉내 내는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저도 많은 분들을 따라했다. 그냥 따라하면 밋밋하니까"라고 말문을 열며 "최홍만 씨가 자신의 성대모사도 그렇게 썩 유쾌해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에 개인기를 보여 달라는 요청이 나왔고 조세호는 즉석에서 이를 선보였다.
유재석과 김희애는 조세호에 "귀엽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최홍만은 여전히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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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은 "처음엔 정말 싫었다. 어린 아이들까지 따라하더라"며 성대모사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서 자신에게 상처로 남았음을 고백했다.
한편 최홍만은 제주도에서 6년째 거주 중이다. 최홍만은 은둔 생활을 하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에게 쌓인 상처로 인한 대인기피증 때문"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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