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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코첼라 울컥" 제니, 7월 블핑 컴백 발표 "단톡방 활발" (유퀴즈)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5-05-07 22:55


"25만 코첼라 울컥" 제니, 7월 블핑 컴백 발표 "단톡방 활발" (유…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코첼라를 끝내고 멧갈라를 찍고 블랙핑크 컴백을 예고했다.

7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92회에는 코첼라를 찢고 온 슈퍼스타 제니가 출연했다.

전 세계를 루비 빛으로 물들인 글로벌 아이콘 제니는 최근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와 희소식을 전했다.

7월 블랙핑크 컴백을 알린 것. 제니는 "저도 기대가 된다. 멤버들 단톡방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앞으로의 두달을 설레게 했다.

제니는 "코첼라 끝내고 지난 주에 한국 들어왔다. 이번주는 뉴욕에 멧갈라 참여하러 다시 해외로 떠난다. 너무 한국에 있고 싶다. 한국에 오면 집에서 푹 쉬고 맛있는거 먹고 반복한다. 김밥을 6가지 종류별로 시켜서 라면이랑 먹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코첼라를 작년 1월부터 16개월 준비 했다. 코첼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 중 하나다. 1,2주차까지 2주를 해야한다. 금토일에 걸쳐 장르가 다 다른 가수들이 사막 한가운데서 하는 축제다"라고 설명했다.

2025년 코첼라 최고 스타는 제니였다. 50분간 13곡 라이브를 소화하며 25만 관객을 모았다.

제니는 "요즘 처음으로 속 시원하다는걸 살면서 느껴본것 같다. 그만큼 다 쏟아부었다. 솔직하게 코첼라 제 영상을 풀로 한 2번 정도 보고 그 다음에 뜨는 쇼츠는 계속 들어가게 되더라"라며 "완벽해서라기보다 너무 진심으로 한 제 모습이어서 자꾸 보게된다"고 했다.


"25만 코첼라 울컥" 제니, 7월 블핑 컴백 발표 "단톡방 활발" (유…

"25만 코첼라 울컥" 제니, 7월 블핑 컴백 발표 "단톡방 활발" (유…

솔로로서 부담감도 토로했다. 제니는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심했다. 살아있는게 대단할 정도였다. 업다운이 너무 심해서 스스로 너무 무서웠다.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었다. 노래나 춤을 내가 잘할까? 도망갈 곳을 찾는 내 모습이 보여. 흔들리는 내 모습을 보여주는게 또 스트레스로 오고. 공연 올라가기 전까지 계속 그게 돌았다. 그러다가 믿기로 했다. 충분히 준비했으니까 불안한 마음이 올라올때마다 스스로를 믿자고 다독였다"고 했다.

25만명 관객을 무대에서 보면서 놀랐다는 제니는 "너무 울컥했다. 준비의 다짐을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위에서 바라보는데 끝없는 관객을 보고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를 행?수 있을것 같아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코첼라 마지막 곡 부르다 "엄마 사랑해"라고 외친 제니. 그녀는 "그 영상만 못보겠다. '난 엄마를 더 자랑스럽게 만들어주고 싶었어'라는 가사를 쓴 이유에 대해 너무 힘들고 혼자 자책하고 부담감에 못이겨서 어떡하지 할 때 엄마를 생각했다"고 했다. 또 "엄마가 아주 어릴Œ부터 피부관리 모발관리법을 일찍 알려주셨다. 지금 너무 감사드린다. 무조건 머리를 말려라 에센스도 바르고 놀아라 하셨다"고 했다.

10살에가서 15살까지 뉴질랜드에서 지낸 제니는 "당시 한국에서는 공부만 할것 같았는데 저한테도 좋은 선택이었다"며 "이후 음악을 하고 싶었고 비공개 오디션 신청했는데 YG에 바로 붙어서 한국 와서 한달만에 연습생 생활을 했다. 6년 연습생 생활 끝에 21살에 데뷔했다. 10대때 자유로움이 없는게 속상해서 나가면 혼나고.. 홍대에 커피 마시러 갔다가 혼나고 월말평가Œ 너무 무서웠다. 많이 혼났다. 낯을 많이 가려서 말좀 크게 하라고 지적받았다"고 했다.


"25만 코첼라 울컥" 제니, 7월 블핑 컴백 발표 "단톡방 활발" (유…
그러다 데뷔하고 슈퍼 신인으로 큰 인기를 받고 번아웃이 왔고 해외 투어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다 번아웃이 왔을 때 코로나 Œ 놀고싶었던거 다 했다는 제니. 현재는 15명 직원을 거느린 1인 기획사 대표이기도 하다.

그녀는 "솔로 앨범을 내면서 저를 좋아하는 팬들이 저를 보면서 힐링할수도 뽕이 될수도 있는데 좋은 예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제가 하는 말의 힘을 믿기도 하고 많은 곳까지 내 사랑을 전달하고픈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에서 성인이 되면 가족도 챙겨야하고 일도 해야하고 물질적인것들도 필요하고 해야할게 많아지니까 너무 벅차지 않나. 그Œ는 벅차다고 인정해야한다. 그러고 뭐하고 싶은지 찾아보면 된다. 별로면 어때 이제 처음인데 이런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니는 그룹 활동을 하면서 1/4로 나를 나눠 살았다면 솔로활동을 통해 꽉 채웠다는 제니는 일 속에서 행복하다고 했다.

또 코첼라는 제니에게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15살 제니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제가 저한테 줄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것 같다. 잘했다는 보답. 정말 많이 흔들리고 힘들었고 외로웠겠지만 시간은 배신하지 않고 잊지 말고 살아가거라. 가장 많이 즐기는게 잘하는 거구나를 크게 배웠다. 코첼라 정말 즐겼고 무대 위에서 행복했다. 지금 고민은 다음거 하고 싶은거다.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살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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