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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장희진이 배우 고(故) 최은희와의 인연을 공개한다.
장희진은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해설가로도 활약하고 있다고.
장희진은 1981년 드라마로 데뷔, 45년차 현역 배우다. 그는 '한명회', '장녹수', '광개토대왕' 등 다양한 사극에서 상궁 전문 배우로 출연했다.
고인의 묘소를 찾아간 장희진은 "저 왔어요"라고 인사한 후 깊은 그리움에 울음을 터트렸다.
고인은 지난 2018년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50년대~60년대 한국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고 최은희는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겪으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다 눈을 감았다.
고인의 대표작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성춘향' 등이 있다.
또 고인은 1978년, 남편인 고 신상옥 감독과 납북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부부는 8년간 북한에서 살았다고.
장희진은 이모와 이모부의 묘소를 깨끗하게 닦으면서 "그립고 보고 싶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