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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작곡가 유재환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피해자 A씨는 돈을 입금했지만 유재환이 1기 작업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2기를 모집했다며 지난해 5월 말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유재환은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해 생기면서 건강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 해서든 최선을 다해 해드렸고,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 관계 확인 후 변제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유재환은 "저 때문에, 부푼 꿈을 가지고 무료작곡 프로젝트 신청한 분,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 등등, 제가 빚을 졌다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 해드리고 갚겠다. 어떤 사업이 되건, 음원 사업이 되건 일체 돈 한 푼 쓰지 않고 모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피해자 연대는 이의를 제기했고, 이번 사건은 별건으로 판단돼 검찰로 넘어갔다. 유재환은 아직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SNS도 폐쇄한 상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