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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주우재와 이이경이 홍콩에서 서로 다른 인지도를 체감하며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김종민의 결혼식 이야기로 임원희와 대화를 이어갔다. 유재석은 "형! 결혼식에서 내 사회 봤지? 하희라 누나, 최수종 형님이 '재석 씨 사회를 너무 재밌게 봐주셨다'라고 칭찬해줬다"라고 자랑했다. 임원희는 유재석에게 미래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고, 유재석은 흔쾌히 약속을 했다. 뒤에 합류한 주우재와 임우일도 김종민 결혼식 토크를 이어갔다. 주우재는 "김광규 형이 한숨을 많이 쉬시고, 허공에다가 사진을 찍으시더라"라며, 웃픈 목격담을 말했다.
박광재의 집에 도착한 임원희는 "내가 상상했던 분이 아니다"라며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광재는 김치찌개, 달걀말이, 비빔라면, 미나리전 코스 요리로 '광재카세' 오픈을 알렸다. 멤버들은 순식간에 음식을 먹어 치웠고, 박광재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미나리전은 생략하자는 여론이 들끓는 와중에 임원희는 꿋꿋이 미나리전을 향한 집착을 드러내는 '미나리전 광인'의 모습으로 박광재의 속을 긁었다. 미나리전 전쟁을 치르다가 방전된 박광재는 "혼자 있고 싶다"라고 멤버들을 보내며 '광재카세' 문을 닫았다.
'홍콩 커플' 제이콥과 트레이시는 '놀면 뭐하니?'에서 한 양심 선행이 홍콩 뉴스 기사까지 오른 후기를 전했다. 제이콥과 트레이시는 "친구, 가족들이 기사 링크를 보내줬다",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하며, 홍콩까지 와준 멤버들을 반겼다. 주우재는 "두유노(Do you know) 변우석?"이라고 묻는가 하면, MBTI 토크의 물꼬를 트면서 '홍콩 커플'과 가까워졌다. 남자친구, 여자친구 있는지 묻는 '홍콩 커플'의 질문에 미주는 "그는 갔다(He's gone)"라고 별안간 고백을 했고, 트레이시는 "괜찮아요. 다음 남자가 더 좋은 사람일 거다"라며 위로를 했다. 홍콩에서의 만남을 추억하며 사진을 찍는 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2.2%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8%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홍콩 커플'을 만나기 위해 식당으로 향하는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의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6.1%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