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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사기 혐의 불송치 후 심경 고백 “죽을 각오로 진실 밝히겠다”[SC이슈]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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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1 13:26


유재환, 사기 혐의 불송치 후 심경 고백 “죽을 각오로 진실 밝히겠다”[…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사기 혐의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유재환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6개월간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이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비는 무조건 환불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주작과 선동질을 하는 사람들 목숨 걸고 가만히 두지 않겠다. 누명만 벗을 수 있다면 세상에 미련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솔직히 곡 안 드린 사람 있나. 다 드렸다"고 덧붙이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유재환은 "변호사님이 연락은 하지 말라고 하셔서 글을 쓴다"며 "나를 믿고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 8일 2022년 A씨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곡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130만 원 상당의 금전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에 대해 유재환 측은 결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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