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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특수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NCT 출신 태일(문태일, 31)의 첫 공판이 6월로 연기됐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그룹 NCT에서 퇴출되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종료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해 6월 피해자 신고 접수 후, 태일을 포함 피의자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들이 범행을 인정해 구속 필요성이 떨어진다며 구속영장은 기각했지만, 같은 해 8월 태일을 불러 조사한 뒤 9월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인들과 함께 식당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문태일을 봤다. 첫 재판 앞두고 술 마시고 다니더라. 친구가 밥 먹다가 우연히 봐서 찍은 건데 옆 지인이 '동생(태일)이 힘든 시간 겪고 있으니 사진 찍지 말아달라'고 했었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