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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을 조성해 오는 24일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박물관은 환수유물 전시실, 한국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외국 박물관 등의 도록을 비치한 도서실, 정규홍 자료관, 우리가 본 별자리, 한국해와 독도가 소개된 고지도, 국외문화유산홍보관, 세계 민속 인형과 풍물, 청소년 체험실과 아트 갤러리로 구성되고 2층에 수장고 등을 마련했다.
박물관은 국제박물관협회(ICOM)에 가입하고 세계 총회 등에 참석해 문화유산의 원상회복을 촉구하고 저개발국의 반환을 촉진하는 공공외교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김경임 전 튀니지 대사를 명예 관장, 폴란드 한인회장 등을 지낸 남종석 월드옥타 상임감사를 관장으로 임명했다.
청소년 교육 등을 위해 앞으로 국내 5곳 이상, 해외 10곳 이상에 조성할 것을 목적으로 문화유산회복재단 박물관회를 조직하고 초대 회장으로 박현만 HB페이퍼그룹 회장을 내정했다.
재단은 오는 24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현판식을 열고 개원 행사를 연다. 그동안 박물관 조성에 헌신한 봉사자와 기증, 기부자 등이 함께 꾸미는 이야기 마당과 청소년 체험 발표 등을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재단은 국내에서 공부하면서 방송활동을 하는 외국인 청년 4명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yej@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