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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지드래곤에 통 큰 선물 "소주 가득 채운 냉장고 줘" ('할명수')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5-05-14 18:02


아이유, 지드래곤에 통 큰 선물 "소주 가득 채운 냉장고 줘" ('할명수…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할명수' 지드래곤이 아이유의 미담을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지드래곤♥민두래곤 우리 14년 만에 재회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MBC '무한도전' 이후 15년 만에 재회한 지드래곤과 박명수.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을 위해 제작진은 거짓말 탐지기로 우정 테스트를 준비했다. 박명수는 "지드래곤vs아이유" 중 선택하라는 질문에 지드래곤을 택했으나 거짓이 나왔고, 지드래곤도 "저도 아이유가 더 좋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아이유가 명절 때마다 선물을 10년째 보내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드래곤은 아이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선 바 있다. 박명수는 "그런 경우에 감사의 표시는 뭘로 하냐"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아이유가 항상 잘 챙겨주지 않냐. 갑자기 냉장고가 와있어서 뭐지? 하고 열었는데 (아이유가) 광고하는 주류를 가득 채워서 군대 가기 전에 줬다. 그래서 고주망태가 돼서 (군대에) 갔다"고 아이유의 통 큰 선물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지금도 (소주를) 많이 먹냐"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좋아하는데 소주를 그렇게 많이 마실 일은 없다"고 답했다. 지드래곤의 주량은 소주 3병이라고. 지드래곤은 "거기까지는 컨트롤이 된다"고 술부심을 보였다.


아이유, 지드래곤에 통 큰 선물 "소주 가득 채운 냉장고 줘" ('할명수…
박명수는 "올해가 '무한도전' 20주년이다. 빅뱅은 어떻게 보면 무도에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 솔직히 무도와 같이 간 거 같다"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저희도 그렇게 생각한다. 데뷔년도도 비슷하고 10주년 때 저희도 10주년이었다"고 인정했다.

박명수는 지드래곤은 빅뱅의 최애곡을 물었고 지드래곤은 한참 고민했다. 지드래곤은 "모든 곡마다 지금도 들으면 일기장처럼 생각이 나서 다 의미가 있는 노래들인데 굳이 뽑자면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며 "내년에 빅뱅이 20주년인데 20주년을 저희도 맞이할 줄 몰랐지만 의미가 깊다 보니까 다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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