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시민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무대는 오는 20일 오후 시립교향악단이 마련한다. 프란츠 폰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등을 들려준다.
21일에는 시립국악단이 전통의 울림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웅장한 국악관현악과 함께 대피리, 태평소, 사물놀이 협주곡을 소개한다.
이어 22일에는 시립합창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합동으로 '모두 행복해져라',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따뜻한 곡들을 선사하고 KBS 불후의 명곡 청춘 마이크 편에서 우승을 거둔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가 객원으로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시립극단과 시립무용단이 대미를 장식한다.
시립극단은 뮤지컬 배우 박지훈, 이민주와 함께 뮤지컬 갈라쇼 무대를 마련해 맘마미아, 드림걸즈 등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주고 시립무용단은 디제이 아노미(ANOMY)의 라이브 디제잉과 30여 명의 무용수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duc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