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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하이파이브'가 '유아인 리스크'를 딛고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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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재홍은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라미란과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홍은 "미란 선배와의 재회를 꿈꿔왔다.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스틸만 봐도 저희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선배와 연기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신났고 든든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라미란도 "'응답하라 1988' 이후 아들 정봉이는 바로 잊었다(웃음). 근데 재홍이는 아직도 어머니라고 부르더라. 배우는 언제 어디서 어떤 작품으로 만나게 될지 모르지 않나. 지금도 전혀 모자지간이란 생각이 안 들고 그저 동년배 같은 느낌이다. 재홍이와 찰떡 같이 연기 호흡을 주고받아서, 연기한 건지 놀러 온 건지 모를 정도로 재밌게 찍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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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강 감독은 "라미란과 꼭 함께 하고 싶어서 '선녀'를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미녀 역할이라고 꼬셨다. 실제로도 그런 역할이다. 라미란과 처음 작업해 봤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감독으로서 현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감독을 관객으로 만들더라"고 감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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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은 "섭외 제안을 받고 '드디어 나도 초능력자가 되는구나' 했다. 대본을 딱 처음 보자마자 굉장히 새로웠고, 남달랐다"고 말했다. 영화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에 이어 강 감독과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한 오정세도 "강형철 감독님의 현장은 영화적 낭만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배우로서 즐겁게 작업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오랫동안 기다린 영화가 개봉하게 되어 다행이고 행복하다. 관객들에게 기꺼이 소개시켜드리고 싶을 만큼 좋은 영화이기 때문에 행복하게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