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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남권아가 '폭싹 속았수다' 출연 이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그는 "알아보는 사람들이 '그 혹시 폭싹?'이라고 물어본다. 알아봐주셔서 본의 아니게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 동안은 길거리에서 알아보시고 그런 경험이 없었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극 I성향이라 이런 일상이 신기하다"고 웃었다.
외모에 대한 악성 댓글도 '폭싹 속았수다' 후 극찬 댓글로 바뀌었다고.
자신의 특별한 외모가 '폭싹 속았수다'에서 연기력과 어우러져 캐릭터가 더욱 빛났던 것.
남권아는 "'(다른 배우들과) 뭔가 다르다'라면서 부정적인 반응들을 바꿔줬다. 정말 고맙다"고 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그는 "정말 기뻤다. 나 성공했구나했다. 아이유라니. 그리고 아이유가 연기를 찰떡같이 잘했다. 멋졌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남권아는 부산대 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가마골소극장 워크숍을 통해 연극에 입문했고, 1989년 연극 '오구'로 데뷔했다. '이영녀'와 '갈매기' 등 연극 무대에 꾸준히 오르면서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주로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는 제40회 동아연극상에서 여자연기상·새개념연극상,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 등을 수상했고. 연출가로 변신한 2006년 서울연극제에서는 작품 '아름다운 남자'로 연출상을 받았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