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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살목지'(가제)가 지난 10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여기에 김영성과 오동민이 로드뷰 촬영 업체를 운영하는 형제로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열혈사제2', 영화 '범죄도시2'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것은 물론, 2024년에 개최된 부일영화상에서 '빅슬립'으로 신인남우상까지 수상한 김영성은 매너리즘에 젖은 베테랑 경태 역으로 분한다. 오동민은 해군 해난구조전대 출신 PD 경준 역을 맡는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드라마 '닥터슬럼프' 등에서 선악을 오가는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몰입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이끌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윤재찬과 장다아가 '살목지'(가제)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에서 학창 시절 반짝이는 청춘의 모습은 물론, 어둡고 반항적인 면모까지 입체적으로 완성해낸 윤재찬은 이번 작품에서 수인을 따라나선 막내 직원 성빈 역을 맡는다.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인물로 분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장다아는 호러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세정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