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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야구 레전드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남편의 애장품을 대대적으로 처분하겠다고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원미는 "남편이 미국에 간 사이, 집안 정리를 좀 하겠다"며 "꼴 보기 싫었던 물건들을 다 팔아버릴 것"이라며 본격적인 '처분 선언'을 했다.
이어 "이 정도로 많은 줄 몰랐다. 몇천만 원짜리도 있고, 비자금 의심 수준"이라고 덧붙이며 충격을 드러냈다.
벤틀리를 처분하려는 이유에 대해 "너무 사랑하는 게 보여서 질투도 나더라. 그래서 팔아버리려 한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원미는 "막상 일을 저지르려니 남편이 나 고소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진심으로 구매 의사 있으신 분들, 연락 달라. 네고 가능하다"며 현실적인 속내를 전했고, "남편 없을 때 이런 거라도 해야 유튜브가 대박날 것 같다"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앞서 추신수는 JTBC '이방인'에 출연했을 당시 슈퍼카를 구입한 계기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이 슈퍼카에 얽힌 사연을 묻자 추신수는 "우리가 미국에서는 이방인 아니냐? 우리가 어필할 수 있는 게 눈에 보이는 것 밖에 없더라"며 운을 뗐다.
추신수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것도, 아빠가 메이저리그 선수이기 때문이다. 내가 실제로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 안 좋은 차를 오랫동안 타고 다녔는데 무시를 당했다. 그래서 슈퍼카를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안 좋은 차를 오랫동안 타고 다니니 무시를 당했다. 그래서 슈퍼카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