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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민정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으로 오랜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예능 첫 단독 진행이자 자신의 이름을 건 타이틀에 대해 이민정은 "붐 씨의 본명이 이민호인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민'은 붐 씨가, '정'만 제가 맡는 거라고 생각했다. 정을 주고받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춰 제가 '정'을 담당하는 의미도 담겼다"며 웃었다. 이어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고 따뜻한 순간들을 전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민정은 결혼 이후 연기 활동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사실 배우로서의 모습을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 촬영한 작품이 있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아 예능으로 먼저 인사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남편 이병헌의 반응에 대해선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니 나레이션 재능기부를 요청했더니 흔쾌히 도와줬다. '우리들의 블루스' 톤으로 녹음해줬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 또 촬영이 1박 2일로 이뤄지다 보니 그동안 육아도 전담해줘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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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01학번인 이민정은 01년생 김재원과의 나이 차를 언급하며 "자꾸 놀리게 된다. 팬분들께는 양해를 구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민정은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야외 촬영의 자연스러움과 진정성을 꼽았다. "사실 배우들은 촬영이 아니면 다양한 장소를 둘러볼 기회가 적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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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청률 기대치에 대해서 황 PD는 "수도권 3%, 2049 1%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께 따뜻함과 정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