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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안 죽이면 분이 안 풀린다" - 또래 여성 살인사건
2023년 5월 27일, 112로 한 택시 기사의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야심한 새벽, 한 손님을 태웠는데 아무리 봐도 그 행동이 수상하다는 것. 묵직한 대형 가방을 가지고 낙동강 변 수풀 사이로 사라지는가 싶더니, 20분 뒤 한결 가벼워진 가방을 들고 나타났다는 한 여자. 대체 그녀는 그 새벽 낙동강 변에서 뭘 하려고 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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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하고 엽기적 범죄로 이어진 한 여성의 비뚤어진 분노 <또래 여성 살인사건>은 5월 20일 화요일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