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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의 장모이자 고 서희원의 어머니인 황춘매가 전 사위를 상대로 빚 독촉에 나섰다.
서희원은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왕소비가 1200만 위안(23억 1240만원)이 넘는 수수료를 빚졌다며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왕소비가 소유했던 애스턴 마틴 스포츠카가 경매에 부쳐졌다. 하지만 첫 번째 경매는 유찰됐고, 두 번째 경매 직전 왕소비가 160만 위안(3억 832만원)의 보증금을 요구하며 경매가 중단됐다. 이 소식을 들은 황춘매가 마소매에게 남편의 빚을 대신 갚으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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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2022년 서희원과 결혼했으나, 서희원은 2월 일본 여행 중 사망했다. 이후 구준엽은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큰 슬픔에 잠겨 12kg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현재 대만에 머물며 서희원의 유해를 안치한 금보산을 매일 찾고 있다. 그는 아내를 기리는 동상을 제작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