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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여진구가 놀라운 추리력으로 삼국지 인물의 속내를 분석했다.
20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신삼국지(연출 전민호)' 5회에서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주제로, 비상할 때를 노리는 삼국지 영웅들의 불꽃 튀는 심리전이 펼쳐진다.
한편 후한 말 중원의 패권을 장악하려는 조조의 명령을 받들어 유비는 서주로 떠난다. 이후 유비를 기다리던 조조는 유비가 자신을 죽이려 한 비밀 결사대임을 알게 되고, 유비를 처단하려 20만 대군을 이끌고 직접 서주를 공격한다. 조조의 급습으로 도원결의를 맺었던 유비, 관우, 조조 삼 형제가 뿔뿔이 흩어지게 된 상황, 관우는 조조의 부하가 되어 나타나는 장면이 예고돼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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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은 "술 먹고 행패를 부리면 장비, 일대일로 누군가를 죽이려고 하면 관우"라며 유쾌한 인물 분석을 내놓는가 하면, 조조의 선 넘은 행동을 선생님에 대한 경례를 지각생이 가로채는 모습에 비유하는 등 삼국지 마니아다운 신선한 해석을 이어갔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