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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재욱이 사극 액션으로 또 한 번 안방을 점령했다.
실종 전의 기억을 모두 잃고 비밀을 지닌 채 돌아온 민상단의 적자 홍랑을 연기한 이재욱은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압도적인 액션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재욱은 '휘수(찢을 휘, 목숨 수)'라는 잔혹한 작호를 지닌 홍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 검을 휘두르는 호흡, 몸의 미세한 움직임 하나까지 치밀하게 계산하며 기존 사극과는 결이 다른 디테일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환혼' 등 전작에서도 대부분의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하며 '몸 잘 쓰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재욱은 '탄금'에서도 대부분의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해 또 한 번 진가를 입증했다.
이처럼 이재욱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완성하며 '이재욱이 곧 장르'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이재욱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