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홍현희, 남편 인테리어 디자이너 부부가 정들었던 60억 압구정 아파트를 떠났다.
20일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채널에는 '정들었던 집을 떠납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홍현희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이사를 빨리 가냐고 하는데 원래 계약 조건이 1년 반이었다. 또 인테리어 한 게 아까워서 어떡하냐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도배하고 장판만 깔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이쓴은 "내가 여기 톤 맞추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흰 색 벽지도 아무 톤으로 맞춘 게 아니다"라며 집에 공들였던 자신의 노력을 강조했고 홍현희는 "그럼 그것도 안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이제 이틀 뒤면 이사를 간다. 아이와 관련된 물품은 기부하려고 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다 해주고 싶은 마음에 전집을 사줬다. 내 실수였다"라며 아직도 새 책으로 남아있는 전집들을 가리켰다. 이어 "사람들이 1년 반 지내는 거면 그냥 있는 가구를 쓰라고 했는데, 저는 평수에 맞게 아이 가구를 맞췄다"라며 다시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