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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상민이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작년에 사업적으로 중요한 미팅이 있었는데 만난 사람 중의 한 명이었다. 그렇게 소개받고 연락처도 받고 끝이었다. 그러다가 작년 연말에 연락처 둘러보는데 이름이 독특해서 보게 됐다. 그때 생각이 나서 문자를 보내봤는데 답장이 바로 왔다. 대화를 주고받으니까 느낌이 남자 친구가 있거나 결혼한 느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먼저 사귀자고 고백했다는 이상민은 "그때 내 마음은 모 아니면 도였다. 만나도 봤고 식사도 했으니까 '나 진짜 열심히 살고 있고, 빚도 다 갚았다'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전세 사기당한 것도 이야기했다"며 "'사귀자'는 말보다는 '나는 결혼 전제가 아니면 더 깊어지기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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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상민은 무려 9년 만에 '無뽀뽀' 상태에서 탈출했다면서 첫 키스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차에서 데이트하는데 내가 주저하는 걸 눈치챘더라. 오히려 나더러 눈을 감으라고 했다. 내가 뽀뽀를 당했다"며 은근히 자랑했다.
10월쯤에 신혼여행을 갈 생각이라는 이상민은 "내가 결혼식을 안 하기로 하고 종민이 결혼식에 갔는데 모든 사람한테 축하받는 모습을 보니까 아내가 나한테 (결혼식 생략을) 말한 건데도 너무 미안했다"며 "그래서 10월 중으로 장모님과 신부 친구들, 처가 식구들과 스몰 웨딩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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