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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중옥이 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이중옥이 오는 7월 3일부터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창작 연극 '이 여름이 지나면'을 통해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갈고닦은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무대 위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중옥은 극 중 현실의 무게에 흔들리는 가장 '현수' 역을 맡아 관객과 마주한다. 2019년 이후 약 6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로, 이번 작품은 단순한 컴백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배우로서의 초심과 진정성, 그리고 진화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중옥이 맡은 '현수'는 관객들이 자신의 삶을 자연스레 투영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인물로, 그의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와 정교한 감정선 조율 능력이 진가를 발휘할 캐릭터다. 관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연극의 밀도 높은 에너지 속에서, 이중옥이 어떤 울림과 여운을 남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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