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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에 뺨 30대 맞은' 박신혜 "♥최태준, 날 잡아주는 힘"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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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2 19:57


'13살에 뺨 30대 맞은' 박신혜 "♥최태준, 날 잡아주는 힘"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데뷔 23년차 배우 박신혜가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공개했다.

22일 홍콩 엘르는 표지 모델로 박신혜를 내세우며 그녀의 배우 인생을 하나하나 되짚으면서 현재 박신혜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그녀가 13살에 연기한 '천국의 계단'의 최지우 아역 역을 맡으면서 중견배우 이휘향에게 뺨을 30여차례 세차게 맞았던 연기를 의미있게 봤다.


'13살에 뺨 30대 맞은' 박신혜 "♥최태준, 날 잡아주는 힘"
홍콩 매거진 측은 "13세의 신인 배우였을 때 '천국으로 가는 계단'에서 카메라 때문에 30번이나 뺨을 맞았다는 것인데, 이는 연예계에 막 발을 들인 어린 소녀의 육체적, 정신적 시험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훈련과 끈기 덕분에 그녀는 수많은 도전을 거듭한 후에도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카메라 앞에서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어쩌면 이러한 시련 때문에 훗날 박신혜는 수많은 고전 작품에서 눈물의 감동적인 장면을 많이 연기하고, 그때마다 가슴 아프고 감동적으로 울었는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13살에 뺨 30대 맞은' 박신혜 "♥최태준, 날 잡아주는 힘"
박신혜는 과거 '아는 형님'에 출연해 당시 따귀신에 대해 "대본에는 4번 맞는 설정이었는데 카메라에 다양하게 잡혀야하기 때문에 30번 이상 뺨을 맞았다. 이휘향 선배님께서 한번 Œ릴때마다 꼭 안아주셨다. 17년이 지난 후까지도 그 때 일을 미안해하셨다. 당시 저는 너무 긴장해서 서럽다 등의 생각도 할 겨를이 없었다"고 담담히 말한 바 있다.

박신혜는 이번 홍콩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타고난 사람이 아니다. 10대와 20대에 많은 시련과 좌절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나는 '나는 내가 잡을 수 있는 것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의 경우, 점차적으로 놓아주는 법을 배웠다'며 이제 저는 '매우 튼튼한' 체격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그 힘의 원천은 가족과 회사 팀의 기도와 지원"이라고 말했다.


'13살에 뺨 30대 맞은' 박신혜 "♥최태준, 날 잡아주는 힘"

박신혜는 "지금처럼 잘 자고 일도 잘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계속 건강한 삶을 살고, 할 수 있는 것을 내려놓고, 그것을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서울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 해 득남했다.

한편 박신혜는 아시아 투어 중이다. 한국의 여배우로는 최초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던 박신혜는 올 해로 일곱 번째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5월 3일 타이페이에 이어 5월 17일 방콕, 6월 29일 도쿄에서 팬들과 행복한 만남을 갖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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