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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치미' 이하정이 도난 피해를 당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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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와 결혼해 미국에서 지내는 박은지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이하정처럼 남편이 살던 곳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는 박은지는 "제가 남편 집 가구를 조금만 옮겨놔도 싫어하더라. 화는 못내도 불편해하더라"라며 "저는 심지어 너무 웃겼던 게 신혼 초에 너무 일찍 결혼하고 오니까 남편이 서랍을 정리하지 못했나보더. 인화된 사진이 있었는데 전 여자친구랑 찍은 사진이 이만큼이 있는 거다. 신혼 한 달 만에 그걸 본 거다. 벌벌 떨면서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남편도 너무 놀랐다.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일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