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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최근 유튜브에서 한 시간이 훌쩍 넘는 '밥친구 예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별다른 갈등요소 없이 여유로운 템포와 소탈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콘텐츠들이 대세몰이를 하고 있다.
안테나 플러스의 유튜브 채널 '뜬뜬'의 스핀오프 콘텐츠 '깡촌캉스'는 공개 직후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9시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 '깡촌캉스'는 유재석을 필두로 이동욱, 남창희, 이상이가 경북 의성 깊은 시골에서 무계획 촌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이들은 계획 없는 여행 속에서도 3시간 만에 세 끼를 해결하며 자유로운 매력을 드러냈고 소소한 일상을 담은 유쾌한 순간들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깡촌캉스' 첫 화 조회수는 25일 오전 기준 150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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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콘텐츠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화려한 연출 대신 일상 속에서 묻어나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이 특징. 1시간 가량의 긴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별다른 대결 구도나 갈등 요소 없이 여유로운 콘텐츠 속 소소한 즐거움에 웃음짓는다. 식사 시간에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밥친구 예능'의 인기가 커진 것도 인기 요소 중 하나다.
이같은 힐링 예능의 인기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깡촌캉스'와 '나는 일반인이다' 같은 웹 예능들의 남다른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