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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조선의 사랑꾼' 신현섭과 정영림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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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옛날에 부모님과 친척들의 신혼여행 사진은 다 제주도 유채꽃밭에서 찍었다. '나도 언젠간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꿈을 이뤘다"며 모든 걸 허락해준 신부 정영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관광을 마친 뒤, 이천수가 준비한 호화 숙소에 도착한 심현섭, 정영림 부부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카메라가 없는 방으로 들어가며 박력 있게 문을 닫았고, 이 모습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술렁였다. 김국진은 "아니 나오라 그래!"라며 놀란 듯 일갈했고, 최성국은 "방송에서 이러면 안 될 거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와중, 강수지는 "밥은 안 먹냐"며 순수한 의문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수상한 2시간 뒤, 결국 제작진은 이들의 방으로 돌격했다. 신랑·신부 커플티를 입고 나타난 둘은 마침내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심현섭은 복분자주+장어 수프 2연타에 폭주하기 시작했다. 결국 심현섭, 정영림은 이른 시각 숙소로 들어가 둘만의 시간에 빠졌다. 두 사람의 키스 장면에 김국진은 "와…내가 이걸 보다니…"라며 입을 다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