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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장윤정의 심사평이 안성훈을 떨게 한다.
장윤정이 2년을 기다려온 목소리, 정서주가 또 한 번 완벽한 무대로 존재감을 입증한다. 두 사람의 첫 인연은 정서주가 '미스트롯3'에 참가하기 전, 방송 데뷔 무대에서 시작됐다. 당시 장윤정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목소리"를 지닌 정서주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고, 이후 무대에서 다시 만나길 고대해왔다고 밝힌다. 그리고 마침내 '미스트롯3' 경연을 통해 정서주를 재회한 장윤정은 "무대에서 마주한 순간 전율이 일었다"며 그 오랜 기다림의 감동을 드러낸다. 첫 만남부터 트롯 여왕을 사로잡은 정서주가 이날은 장윤정의 '초혼'으로 현장 모두의 극찬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져 기대가 모인다.
나상도는 장윤정의 숨은 명곡 '붐붐붐'을 선곡해 무대에 오른다. '붐붐붐'은 장윤정조차 무대에서 부른 적 없는 곡으로, 나상도는 직접 포인트 안무까지 구상하는 등 이번 대결에 특히 공을 들였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나상도는 '붐붐붐' 곡에 얽힌 남모를 사연까지 지니고 있었다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