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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외모 악플에 품격있는 대응 "♥안정환, 같이 살아줘 감사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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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31 17:59


이혜원, 외모 악플에 품격있는 대응 "♥안정환, 같이 살아줘 감사해"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이 악성 댓글에 침착하고 성숙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이혜원은 자신의 SNS에 "네, 압니다만.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제가 뭐라고 했나요? 늘 감사하다고 해요. 하하하. 오늘 무슨 안 좋은 일 있으신가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한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캡처된 댓글 속 한 네티즌은 "흠. 막 인물이 출중한 외모는 아닌데. 얼굴도 너무 크고 특출난 재능도 없고. 안정환 만나서 다행인 것 같다"며 "예쁜 걸로 능력을 삼기에는 축구로 치면 3부 리그다"라며 외모와 능력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안정환 같은 남편 만난 걸 감사히 여기시는 게 좋을 듯 하다. 감사한 줄 알라"며 "그대는 안정환의 아내인 것이 최상이다. 로또 맞았다고 생각하라. 안정환 아니었으면 그 어떤 노력을 해도 지금의 삶도 못사신다. 남편께 잘하라"라고 무례한 발언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혜원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자신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담담하면서도 여유 있는 태도로 댓글을 응대했다. 그는 "감사하며 살고 있다"는 짧은 한마디로 상대를 품위 있게 응수하며, 성숙한 대응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제2혜원'을 운영 중이며 안정환과 함께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MC로 활약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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