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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두 아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 여행을 떠났다.
샘 해밍턴은 "우리 간식 먹으면서 윌리엄, 벤틀리가 뭐 했었는지 보자"며 '슈돌' 과거 방송 영상을 함께 시청하기 시작했다.
먼저 윌리엄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고 "벤틀리 아니냐"고 헷갈려 했고,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다. 너 정말 귀여웠다"며 흐뭇하게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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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은 "곧 너를 만나게 된다. 아침 9시 30분"이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
화면 속 태어나는 자신의 모습을 본 벤틀리는 신기한 듯 말없이 바라봤고, 윌리엄은 벤틀리 태명에 대해 "왜 '띵동'이었냐"라고 궁금해 했다. 샘 해밍턴은 "반가운 손님 올 때 '띵동'하지 않냐. 정말 반가웠다"면서도 "지금은 다시 들어가면 어떨지 생각 많이 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영상에서는 갓 태어난 벤틀리를 조심스럽게 만지는 윌리엄의 모습도 등장했다. 이를 본 샘 해밍턴은 "이렇게 예쁘게 만졌는데, 요즘은 주먹 날린다"라고 말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벤틀리는 화면 속 자신의 모습에 몰입한 듯 말을 아꼈고, 샘 해밍턴은 "지금 엄마 배에서 나오는 네 모습을 보니 기분이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벤틀리는 "좋았다. 너무 좋아서 울고 싶은 기분이야"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이후에도 과거의 추억을 함께 돌이켜보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확인했다.
한편 윌리엄, 벤틀리 형제는 아빠 샘 해밍턴과 함께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