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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관점서 공간과 인간의 관계 탐구"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조성될 서울비엔날레 주제전에 참여한다.
주제전은 일상 속 도시 생활에서 사람 중심 건축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취지다. 대형 조형물 1점과 24점의 야외 조형물이 전시된다.
이 중 현대차그룹은 야외 조형물 중 1점을 직접 디자인·제작한다. 야외 조형물은 국내 건축가, 해외 작가, 시민 참여 프로젝트의 결과물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공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영감을 다양한 소재 패턴 등을 활용해 파사드로 표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비엔날레 참여를 계기로 디자인 역량을 도시건축 영역으로 확장하고, 더 많은 관람객과 고유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서울시와의 협업은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도시와 건축에 대해 깊은 고민을 보여주는 하나의 실천"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될 전시물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교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중욱 서울시 미래공간담당관은 "올해 서울비엔날레를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건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구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더욱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