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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향년 25세. 너무나 꽃다운 나이에 떠난 신인배우 정아율의 13주기가 돌아왔다.
공익광고와 화장품 뷰티 모델로 활동하며 데뷔를 준비해온 정아율은 '사랑아 사랑아'가 데뷔작이자 유작이 되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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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율은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SNS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는데 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 열아홉 이후로 쭉 혼자 책임지고 살아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내 방에서 세상의 무게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엄청난 공포가 밀려온다" "아무것도 위로가 안 된다"며 삶을 비관하는 듯한 메시지를 올렸고 이 게시글에는 그를 추모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틀 전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작스런 비보를 접하고 충격이 크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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