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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보며 무더위 싹…경남문화예술회관, 7월 '연극 바캉스'

기사입력 2025-06-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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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지역 극단, 7월 15∼19일 릴레이 공연

(진주=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역 극단이 함께하는 '연극 바캉스 공연을 7월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개 작품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경남도립극단이 'GOTT_神(신)_GOD'(15∼16일)를, 극단현장이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17∼18일)을, 극단 초콜릿나무가 '그대는 봄'(19일)을 공연한다.

이 중 경남도립극단이 선보이는 연극 'GOTT_神(신)_GOD'은 신작이다.

부인과 사별한 후 조력존엄사를 희망하는 인물 '게르트너'를 중심으로 윤리위원 공청회에서 펼쳐지는 법적·의학적·신학적 논쟁을 그린 작품이다.

삶의 마지막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한여름 밤 관객들에게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해 관객이 한층 가까운 거리에서 연극을 감상하도록 했다.

인터파크에서 공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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