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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돌싱포맨'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에게 이혼 당하지 않은 특별한 방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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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달 전에 말하면 한 달 동안 스트레스 받을 거 아니냐. 그럴 바에는 사고 전날에 이야기 하면 된다"며 "내가 아내에게 '내일 모레 히말라야 가' 하면, 아내가 '내일 모레?'한다. 근데 뭐 어떻게 할 거냐. 다 정해졌다. 캔슬도 안 되지 않냐. 이러고 그냥 가는 거다. 그럼 나중에는 그냥 아내가 '응'한다"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또 "경제적 손해를 보면 어떡하냐"라고 묻자, 이봉원은 "내 돈, 내 손해다. 내가 돈 달라고 했냐. 나쁜 건 굳이 공유할 필요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앞서 이봉원은 과거 '돌싱포맨'에서 아내 박미선과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한 비결을 공개했다.
이봉원은 "7번이나 사업에 실패하고, 사채까지 써서 7억원의 빚을 진 적이 있는데 어떻게 이혼 위기에서 무사하냐"는 물음에 "우리가 연예계 쪽에 있다 보면 사업 계통은 잘 모르지 않냐. 그러니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근데 실패 하다 보면 노하우가 쌓이는 거다"라며 "그리고 그땐 잘나갈 때라 방송하면서 또 벌면 되겠다 싶었다. 소위 말해서 절박함이 약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채를 써서 무려 7억 원의 빚을 지기도 했다는 그는 박미선의 도움 없이 10년 동안 방송과 행사를 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돈을 갚았다고. 그러면서 "근데 생활비를 못 줘서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돌싱포맨은 "이혼 사유가 확실한 거다", "7억 원에 사채면 거의 이혼이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봉원은 가장 큰 위기는 언제였냐는 질문에 "늘 위기다"라며 "항상 사람이 긴장하며 살아야 한다. 쫀득쫀득하지 않냐"고 위기마저 즐기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봉원 X 이혜정 X 조현아 조합이 쉴 새 없이 쏟아붓는 환상의 입담은 6월 17일(화) 밤 10시 40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