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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용식이 손녀딸 옷 쇼핑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핑크빛 가득한 다양한 스타일의 아기 옷을 고른 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용식의 모습에서 손녀 딸 바보의 면모가 느껴졌다.
이어 이수민은 "이엘이는 좋겠다♥ 할아버지가 이용식이라서"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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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용식은 양수가 터졌다는 딸의 전화에 병원으로 향했고, "너무 불안하다. 힘들다"며 끙끙거리는 딸의 손을 주무르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이용식은 "엄마의 위대함을 느꼈다. 자식들이 생일잔치하는 데, 그 순간 한 여자는...엄마는,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고통을 겪는 날이다. 생일이 곧 엄마의 고통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양수가 터진 후에도 자궁문이 충분히 열리지 않자, 주치의는 '제왕절개'라는 결단을 내렸다. 때 마침 원혁의 부모님도 병원에 도착했고, 이내 이수민은 수술실로 들어갔다. 이후 마침내 10개월의 기다림과 10시간의 진통 끝에 원이엘은 건강하게 태어났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