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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튜버 밴쯔는 진짜 채널을 삭제할까.
밴쯔는 3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 FC073' 경기에서 유튜브 채널 삭제 공약을 걸고 윤형빈과 스페셜 매치를 벌였다.이날 윤형빈은 벤쯔의 안면에 라이트 훅을 내리꽂으며 다운시켰고, 밴쯔는 대자로 뻗었다. 윤형빈은 파운딩으로 밴쯔를 밀어붙인 끝에 1라운드에서 TKO승을 거뒀다.
경기에서 승리한 윤형빈은 "생각해 봤는데 채널을 삭제하는 건 좀 그렇고 이제부터 (밴쯔의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면 될 것 같다"고 했으나, 밴쯔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