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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지지자 저격 "모든게 무너지는데 좋다고 박수쳐"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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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1 00:55 | 최종수정 2025-07-01 05:45


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지지자 저격 "모든게 무너지는데 좋다고 박수쳐…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이재명 정부가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가수 JK김동욱이 이를 비판했다.

1일 JK김동욱은 자신의 SNS에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나 그냥 먼저 잘게"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모래성을 쌓을 때 다들 조슴스레 정성을 다해 쌓았는데 한순간에 거침없는 파도 휩쓸려 모든 게 무너져 가고 있는 느낌"이라며 "그걸 보고 좋다고 박수치고 있는 사람들. 이모든게 우리으 뜻은 아닐테고. 결국 그대의 뜻인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기본소득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가진 대화에서 "문화가 우리 사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투자 역할을 한다"며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JK김동욱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해온 데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1975년생인 JK김동욱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1992년 고1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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