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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6월 30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의 콘서트 개최 및 최민환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은 2018년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 슬하에 세 남매를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아이들의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그러나 율희는 지난해 최민환이 결혼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과 유흥업소 관계자의 대화가 담겼는데, 성매매를 의심하게 하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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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은 3월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대해 이홍기는 "국내에서는 2인으로 활동하고 해외에서는 3인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불편해 하는 분들이 많다. 불편한 분들이 많다면 더 반성시키겠다. 더 반성하고 꾸짖어서 언젠가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겠다. FT아일랜드에 드러머는 필요하다. 정말 잘못된 일이었다면 다른 길을 택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 및 영육권자 변경을 위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최민환은 율희와 이혼한 이유는 자신의 업소 출입이 아닌 율희의 비정상적인 생활 패턴과 잦은 가출 때문이라고 맞섰다. 결국 조정은 결렬됐고 두 사람은 소송을 앞두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