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스튜디오 C1의 유튜브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파죽지세의 5연승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JTBC '최강야구'는 이종범 전 kt wiz 코치를 새 감독으로 전격 영입하며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두 프로그램 간 '빅매치'가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
이런 가운데 JTBC '최강야구'는 새로운 시즌 감독으로 이종범 전 코치를 전격 발탁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오는 9월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이종범 감독은 시즌 중 프로구단을 떠나는 이례적인 결단으로 일부 야구팬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종범 감독은 "kt wiz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번 선택은 '최강야구'를 통해 한국 야구의 붐을 더 크게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예능이라고 해서 프로야구와 완전히 다른 세상이 아니다. 진심 어린 열정을 담아 야구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불꽃야구'는 다음주 황금사자기 우승팀 성남고와의 대결을 예고해 한층 더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