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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환자 사망' 양재웅과 결혼 연기 9개월만.."어떻게 살아야" 수척해진 얼굴 (오은영스테이)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5-07-01 08:51


하니, '환자 사망' 양재웅과 결혼 연기 9개월만.."어떻게 살아야" 수…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EXID 하니가 숨겨둔 고민을 들고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30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다음주 방송될 EXID 하니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익숙한 얼굴에 심각한 표정, EXID 하니는 다소 가라앉은 듯한 모습으로 택시에 올랐다.

이윽고 편한 차림을 한 하니는 밝은 얼굴로 웃으면서 '오은영 스테이'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원조 걸그룹 센터, 역주행 신화를 쓴 레전드 직캠의 시초라 불리는 하니는 한때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EXID의 중심으로 활동했었다.

인터뷰에서 하니는 "이게 아니었네? 나는 계속 이것만 믿고 달려왔는데 그럼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지?"라고 털어놓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EXID 하니가 정말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오은영 스테이'를 찾았다"라며 "그동안 몰랐던 하니의 상처와 진짜 회복을 위한 여정을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니, '환자 사망' 양재웅과 결혼 연기 9개월만.."어떻게 살아야" 수…
하니는 양재웅과 지난해 9월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같은해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했던 30대 여성 환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A씨는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가성 장폐색으로 사망했는데, 이 사실은 사망 두 달만인 지난해 7월이 되어서야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은 병원이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고 주장, 양재웅과 병원 관계자들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유가족에게 뒤늦게 사과했지만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양재웅이 A씨 사망 이후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예능을 통해 하니와의 결혼을 발표했다는 사실도 알려졌기 때문. 양재웅과 하니는 결혼을 연기했고 활동도 중단했다.

한편 경찰은 양재웅 의료 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 감정 결과가 오지 않았다며 지난 1월 수사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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