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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4년이 지났는데 정말 한다고?"
무엇보다 그녀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써니즈와의 재회였다. 강소라는 "멤버들과의 재회만으로도 출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전원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여행을 계기로 더 자주 뭉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아쉬움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마음을 전했다
14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써니즈의 호흡은 여전했다고 전해진다. 강소라는 "세월이 흘러도 다들 그때 그대로였다.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우리 모습이 반가웠다"라며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이 없었다. 어린 시절, 찬란했던 20대, 꿈 많던 시절로 잠시 돌아간 거 같아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