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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흑산면 홍도에서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원추리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천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는 우리나라 천연보호구역 중 면적으로 최대이며 서해 한가운데 떠 있는 자연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축제는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생태축제로 바다에서 불어오는 여름 바람과 간간이 내리는 여름비가 어우러져 원추리꽃의 생기를 더하며 섬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3일 "천혜의 홍도 10경과 샛노란 원추리꽃 향연을 보면서 뜨거운 여름날 오아시스처럼 청량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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