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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천명훈 "네가 더 좋아질 것 같아" 방송용 고백?→미스차이나 CEO '당황'(신랑수업)[SC리뷰]

고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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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3 09:51 | 최종수정 2025-07-03 09:51


[종합] 천명훈 "네가 더 좋아질 것 같아" 방송용 고백?→미스차이나 C…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천명훈의 급 고백에 미스차이나 출신 피부과 CEO도 당황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0회에서는 '양수리 독거남' 천명훈이 미스차이나 출신이자 피부과 CEO인 소월과 남이섬 데이트를 하며 마음을 적극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10년 여사친' 소월과 첫 데이트를 한 천명훈은 드디어 용기를 내서 소월을 만나러 서울로 갔다. 그는 "이 친구가 워낙 바빠서 전화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불쑥 전화해서 찾아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번 데이트 때 탔던 2인승 경차가 아닌, 럭셔리 세단을 끌고 나와 은근히 재력을 어필했다. 소월을 차에 태운 천명훈은 남이섬 짚라인 탑승장으로 향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짚라인을 탈 때 느끼는 심박동수랑 사랑할 때의 심박동수가 거의 같다고 한다. 소월이가 두근두근하는 느낌을 내게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소월은 짚라인에 오르자마자, "오빠 미워! 바이, 짜이지엔이야!"라며 시작도 전에 이별을 통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명훈은 짚라인을 타던 중 "나 좀 많이 사랑해주삼~"이라고 크게 외쳤고, 짚라인 체험이 끝난 직후 "너무 좋았지? 갑자기 나 네가 더 좋아질 것 같아"라며 급 고백해 소월을 당황케 했다.


[종합] 천명훈 "네가 더 좋아질 것 같아" 방송용 고백?→미스차이나 C…
이후로도 천명훈은 소월에게 양산을 씌워주는 것은 물론, 소월의 셀카까지 열심히 촬영해 "많이 늘었네!"라는 칭찬을 들었다. 이후, 그는 근처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것을 보고 "사랑하는 그분을 위해 노래 한 곡 하겠다"며 자신의 트로트 데뷔곡인 '명훈이 간다'를 열창했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거의 프러포즈급 무대네!"라며 감탄했다. 노래 후, 천명훈은 "사실 '명훈이 간다' 활동을 할 때 좀 힘들었다. 당시 그 노래를 듣고 유일하게 '노래 좋다'고 해준 사람이 소월이었다. 그게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종합] 천명훈 "네가 더 좋아질 것 같아" 방송용 고백?→미스차이나 C…
달달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식당으로 갔다. 천명훈은 소월의 앞치마를 챙겨줬고, 소월은 닭갈비 사진을 찍다가 "오빠 손이 걸리니까 치워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천명훈은 "나 이런 거 너무 좋다. 계속 명령해줘"라며 웃었다. 소월은 빵 터졌고, "먼저 오빠가 뭔가 배우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갑자기 생각났는데, 발 마시지를 배워라. 이렇게 (데이트에서 산책하면서) 운동시키면 보상이 있어야지~"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천명훈은 "나 진짜 배워서 너 해준다~"라며 급발진했다. 나아가 그는 "넌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하는 행동이) 상사 같다. 네 명령을 들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난 그게 좋다"고 플러팅했다. 소월은 "오빠가 예전에 비해서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졌다. 그리고 아까 무대에서 노래하는 거 보고 놀랐다. 그동안 개그맨 이미지가 강했는데, '오빠가 진짜 가수구나' 하면서 좀 다르게 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이때 천명훈은 "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이 가능하다 생각해?"라고 돌발 질문을 했는데, 소월은 "그럴 수 있지. 하지만 상대를 봐야지~"라고 해 연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렇게 두 사람의 데이트가 훈훈하게 끝난 가운데, 이번엔 동두천에 위치한 일본마을에 뜬 이정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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